예수원칼럼

LA 소식


와! LA가 좋긴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 시간으로 6시 30분에 수업이 끝나고 몸풀이 한풀이 족구를 했습니다.목사님들과...
이겼습니다!!

참고로 제 발가락 무사합니다. 고름이 터지더라도 일단은 저녁값을 벌어 놓고 보자며 저를 끌고 갔던 동료 목사님들이 이기고 나니까 발가락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양말을 벗고 보니 다행이 터지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많이 퍼져 있긴 했습니다.

아무튼 이겨서 좋았습니다. 저녁 식사 내기였거든요!
그래서 함께 토요일이고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멕시코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추어탕 맛있습디다, 어제 먹었는데!"
추어탕????

모두들 서로를 위하여 '뭐...괜찮습니다...'
그래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가보니 제가 묵고 있는 집 근처였습니다.

미국에 와서 추어탕까지 먹어보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15년만에 처음으로 먹었습니다.
가격은 8.99!!
추어탕 전골도 있고, 미꾸라지 튀김도 있었는데 그건 17불이나 해서...그만 뒀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약간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들깨 가루를 왕창 집어 넣고 휘저었죠.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비결은 밥을 반 공기만 국그릇에 넣고 먹으라고 하데요. 한꺼번에 다 넣으면 밥이 불어서 국물 맛을 볼 수 없다나요.(주인왈) 먹다 보니 참 맛있었습니다.
다음 주에 목사님들과 체력 관리 겸 해서 족구를 여러번 하게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그곳에 한번 더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 한 분이 자기는 염소탕 먹고 왔는데 아주 맛있었다면서 다음 번에는 염소잡으러 가잡니다.
됐다! 했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주일 예배 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예배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십시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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