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예수원교회 직분자(서리 집사 포함) 선출 기준[6]: 변화


예수원교회의 직분자 요건 5번째는 변화입니다. 저희들은 직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변화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려두고 있습니다.

(ㅁ) 변화: 신앙 인격과 성품이 모범적으로 변화되어 가시는 분

변화는 믿음의 증거이고, 성화의 다른 표현입니다. 변화는 내 삶의 중심을 예수님에게 내어 드리고, ‘빈 자’가 될 때 나타나는 믿음의 과정입니다. 변화는 성경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변화는 평생을 통하여 자라나야 하는 끝없는 신앙의 질주입니다. 교회를 세워가는 과정에서 변화된 직분자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변화되지 못한 영적 미숙아가 지도자가 된다면 교회의 미래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교인들 중에는 리더를 선택하실 때에 엉뚱한 곳에 비중을 두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그 분의 현 직분이나 신앙 경력, 관계, 성경 지식과 경험, 또는 그 분의 사회적 배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거 감정이 좋은 않은 기억이 있었다면 말할 것도 없고, 싫어하는 타입이기만 해도 부정적인 성향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향은 신자답지 못한 자세입니다.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공동체를 위한 바른 판단을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한편, 교회의 지도자는 신앙 인격과 성품이 보배로운 분이셔야 공동체가 건강하고 평안해집니다. 특별히 여기에서 ‘신앙’이라는 표현이 중요함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9가지 중에서 8가지는 모범이 되시는데, 유독 나머지 하나에서만큼은 공동체의 고민이 될 정도로 못갖춤이 있으시다면 정중히 배제되어야 합니다. 공동체를 책임질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돈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많아 많은 부분 본이 되지 못하신 분, 지각 또는 결석하는 습관이 문제되고 계시는 분, 교회의 일을 함에 있어서 믿음의 눈이 부족하신 분, 말투와 행실이 거칠고 세속적인 분, 지나치게 감정적이신 분, 자신의 주장을 공동체 앞에서 굽힐 줄 모르는 아집이 강하신 분, 부정적이고 편견과 불평이 많으신 분, 협력하는 섬김의 자세가 부족하신 분, 남을 돌아볼 줄 모르는 자기 중심적인 분, 신앙 생활의 기복이 크거나 잦으신 분, 속한 공동체의 지도를 따라 오지 않고 ‘나대로’의 신앙 생활을 고집하시는 분, 교회에 대한 애정과 마음씀이 부족하신 분 ...등입니다.

다행히 우리 교회는 변화의 공동체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많은 열매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평생 과정입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늘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시는 중이어야 합니다. 후퇴도 멈춤도 제자리 걸음도 물리치셔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신자라면 자라남만이 증거입니다. 예수원의 모든 분들이 변화의 삶을 사모하시면서 날마다 좋은 열매 맺는 주님의 과수원 나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질문: 금년 한해 목장내 최고의 ‘변화 상’ 수상자를 뽑는다면 누굽니까? an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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