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있어요?.......4/14
- 작성자 : 웹관리…
- 조회 : 174
- 19-02-17 06:15
지난 주 월요일 아침, 밤새 내린 눈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웠습니다. 조심해서 운전 중이었는데 그만 사고가 났습니다.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신호 대기를 위해서 평소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속도는 아주 느린 20여 마일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브레이크 페달이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습니다. 딱딱한 바위를 밟는 것처럼이나 미동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 차 한 대가 신호 대기 중이었고, 제 뒤로 차들이 계속해서 따라 오는데 순간 만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앞 차를 그대로 들이받느냐, 아니면 중앙선을 넘어가느냐, 아니면 핸들을 꺾어 보도블럭 위로 넘어가느냐... 그러자니 차에 손상이 많이 갈 것 같았습니다. 생각 끝에 오른쪽으로 핸들을 급하게 꺾었습니다. 순간 차가 덜컹거리면서 온 몸에 충격이 왔습니다. 자동차는 보도블럭 위로 넘어가면서 자동차 아래 범퍼가 찌그러지고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또한 차량 밑 부분이 심하게 긁히는 쇠갈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겐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 여전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타고 가던 중이었는데 교회 앞 길과 Meetinghouse Road가 만나는 지점에서 똑같은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그때도 눈길에 미끄러워서 아주 천천히 먼 거리에서부터 브레이크 제동을 걸었는데 브레이크가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잡혀야 할 브레이크는 먹히지 않고 차는 속도 그대로 굴러가는데, 2초 후에는 좌우에서 줄을 서서 가고 있는 자동차들과 90도로 부딪힐 순간이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발로 정신없이 브레이크 페달을 눌러대면서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그 때도 충돌 1초 정도를 놔두고 핸들을 급하게 꺾는 바람에 간신히 사고를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대단히 놀랬지만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사고를 경험하고 보니 끔찍했습니다. 만일 고속도로를 운전중이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딜러에 맡겼습니다.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고, 사고 사진과 진술서를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또한 비슷한 케이스들을 모아서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점검 후, 돌변했습니다! 자동차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났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 줘도 그때부터는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럼 깨진 부분이라도 고쳐달라고 했더니, 수리비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건 내 실수가 아니고 브레이크 결함 문제로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돈을 낼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랬더니 “ 그 사고가 당신의 실수가 아니고 브레이크 결함 문제라고 할 만한 증거가 있습니까?” 라고 오리발을 내밀며 차갑게 나왔습니다. 과학적 증거와 동종 차종의 동일한 사고 케이스가 모아지기 전까지는 영낙없는 제 잘못이었습니다. 너무 억울하다 보니 웃음이 다 나왔습니다.
하긴, 죽음 이후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는데도, “천국과 지옥, 증거 있어요?” “하나님이 계시다구요? 증거 있어요?” 이렇게 교만하게 나오니, 그때도 어이없어 웃음이 다 나오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나는 경험했고, 나는 확신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는 보여줄 증거가 없으니 따지고 들면 우리가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보여줄 증거가 없다고 해서 모두가 다 거짓이라고 단정 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다 웃을 일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실재함을 알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증거 없지만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아멘!
바로 앞에 차 한 대가 신호 대기 중이었고, 제 뒤로 차들이 계속해서 따라 오는데 순간 만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앞 차를 그대로 들이받느냐, 아니면 중앙선을 넘어가느냐, 아니면 핸들을 꺾어 보도블럭 위로 넘어가느냐... 그러자니 차에 손상이 많이 갈 것 같았습니다. 생각 끝에 오른쪽으로 핸들을 급하게 꺾었습니다. 순간 차가 덜컹거리면서 온 몸에 충격이 왔습니다. 자동차는 보도블럭 위로 넘어가면서 자동차 아래 범퍼가 찌그러지고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또한 차량 밑 부분이 심하게 긁히는 쇠갈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겐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한 달 여전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타고 가던 중이었는데 교회 앞 길과 Meetinghouse Road가 만나는 지점에서 똑같은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그때도 눈길에 미끄러워서 아주 천천히 먼 거리에서부터 브레이크 제동을 걸었는데 브레이크가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잡혀야 할 브레이크는 먹히지 않고 차는 속도 그대로 굴러가는데, 2초 후에는 좌우에서 줄을 서서 가고 있는 자동차들과 90도로 부딪힐 순간이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발로 정신없이 브레이크 페달을 눌러대면서 소리만 질러댔습니다. 그러다가 역시 그 때도 충돌 1초 정도를 놔두고 핸들을 급하게 꺾는 바람에 간신히 사고를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대단히 놀랬지만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심해야겠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사고를 경험하고 보니 끔찍했습니다. 만일 고속도로를 운전중이다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딜러에 맡겼습니다. 상황을 충분히 설명했고, 사고 사진과 진술서를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또한 비슷한 케이스들을 모아서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친절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점검 후, 돌변했습니다! 자동차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났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 줘도 그때부터는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럼 깨진 부분이라도 고쳐달라고 했더니, 수리비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건 내 실수가 아니고 브레이크 결함 문제로 발생된 것이기 때문에 돈을 낼 수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랬더니 “ 그 사고가 당신의 실수가 아니고 브레이크 결함 문제라고 할 만한 증거가 있습니까?” 라고 오리발을 내밀며 차갑게 나왔습니다. 과학적 증거와 동종 차종의 동일한 사고 케이스가 모아지기 전까지는 영낙없는 제 잘못이었습니다. 너무 억울하다 보니 웃음이 다 나왔습니다.
하긴, 죽음 이후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는데도, “천국과 지옥, 증거 있어요?” “하나님이 계시다구요? 증거 있어요?” 이렇게 교만하게 나오니, 그때도 어이없어 웃음이 다 나오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나는 경험했고, 나는 확신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는 보여줄 증거가 없으니 따지고 들면 우리가 질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보여줄 증거가 없다고 해서 모두가 다 거짓이라고 단정 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다 웃을 일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지만 실재함을 알기 때문에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증거 없지만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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