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UFeedem: 6월 멕시코 선교 후원


이런 글 오랜만에 드립니다. 저희는 멕시코 중부 지역에 위치한 아구아스깔리엔떼스를 평생 사역지로 소망하고 기도하며 섬기는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월 방문을 통하여 정명남선교사님의 사역을 저희 예수원교회가 전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그 지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1) 가깝습니다. 이것은 여러면에서 유익을 줍니다. 2) 이민자들에겐 문화적 이질감이 거의 없습니다. 3) 전체 인구 대비 복음화율이 4% 미만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 선교사님에게 질문 하나를 던져 보았습니다. “후원하는 교회가 선교지에 와서 돕고자 할 때에 선교사님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주일학교, 청소년 연합 수련회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유를 여쭈었습니다. “이곳은 교회들이 영세하여 자체 수련회를 할 능력이 없고, 또 그런 수련회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방치되다시피 한 자녀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여 연합 집회를 한다면 복음화에 큰 유익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이 가장 소원하시는 한 가지를 이것으로 하셨다면, 이 일을 예수원이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선교와 전도, 그리고 극도로 영세한 원주민 교회들을 돕는 좋은 섬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제는 비용이었습니다. 그동안 무슨 행사를 하려 할 때에는 행사 1건당 대개 1000불 미만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전액을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사는 몇 천불이 필요했습니다. 한번 시작한다면 지속적으로 책임있게 도와야 하기 때문에, 과연 장기적으로 섬길 여력이 우리에게 있을지의 여부도 생각해 봐야 했습니다.

잠시 생각한 후에 이렇게 제안을 드렸습니다: “1)우선 형편에 맞게 시작해 봅시다. 2) 이 행사가 과연 지속성있게 발전할 수 있을지를 1회를 통해서 판단해 봅시다. 3) 전체 비용 중에서 1/3은 울창한나무교회가, 나머지 2/3는 예수원교회가 부담하는 걸로 합시다. 그래서 선교지 교회도 혜택자에서 공급자로 세움받는 섬김과 책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4) 만일 선교적 차원에서 행사의 유익함과 지속해야 할 필요성이 확인될 경우 주일학교 연합 수련회도 개최합시다. 예수원이 자체적으로 어려울 경우 주변의 후원교회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협력하는 선교 프로젝트로 만듭시다.” 라고 말씀드리면서 결의를 했습니다.

이번에 자녀들(12명)을 많이 데리고 가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복음의 불씨들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문제는 재정입니다. 큰 비용은 아니지만, 1) 데리고 가는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보태주고 싶습니다. 2) 초청 연합 수양회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3) 이번 선교 여행 총 경비가 비행기 티켓값을 제외해도 10,000불 가량이 필요합니다. 여러분께서 주님의 소원에 동참하셔서 DVD, DH처럼 협력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기억하시지요?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UFee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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