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탄자니아 선교 후원에 동참해 주십시오


​탄자니아 단기 선교팀 출발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명의 청년부 자매들을 포함한 8명의 선교팀은 이미 지난 주부터 선교지를 위한 준비 모임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하는 항공기편이 여의치가 않아 뉴욕 JFK 공항으로 가서 출발해야 합니다. 1인당 1800여불의 참가비가 들어갑니다. 편도 비행 시간만 22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출발하여 도착하기까지 약 40시간을 가야 합니다. 가난한 현지인들을 위해 준비해 가야할 물품들이 엄청나게 많고 무거워서 몸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정도입니다. 현지에서 매년 생사를 넘나드는 황열병 예방을 위해 별도의 주사를 맞아야만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290불이라는 거액을 주사비용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이 그 곳입니다. 혼자서는 예방이 불가능하여 수시로 서로가 상대방의 몸에 붙은 모기를 쫓아내주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합니다. 노상 강도 사건이 세게에서 가장 높은 1등 도시가 그 곳입니다. 지금껏 우리에겐 없었지만 이미 선교사님은 쇠몽둥이로 심하게 구타를 당하셨던 전적이 있습니다. 필요 이상의 긴장감이 늘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뜻한 물이 없어서 찬물로만 샤워를 해야 합니다. 모두가 숨이 멎을 듯한 호흡 곤란을 샤워할 때마다 여러 차례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곳을 설레임을 안고 들어갑니다. 이유가 뭘까요? 복음의 열정 때문입니다. 복음이 닿지 않은 땅에 먼저 믿은 우리 형제들이 들어감으로 현지 교회와 공동체가 힘을 얻습니다. 선교사님 내외가 격려를 얻고 오랜만에 마음껏 한국어로 교제하고 울고 웃으면서 재충전을 하게됩니다. 마치, 로뎀나무 아래에서 주님을 만났던 엘리야의 회복과 같습니다.

바램은 8명의 참가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원 각자의 선교 소원과 영적 동참을 등에 업고 공동체를 대표해서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강력한 기도의 후원이 돌아올 때까지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양육하고 있는 은도토 자녀들 24명의 생필품과 교회의 핵심 동역자들을 축복하고 격려할 구체적인 동참이 있으시기를 원합니다. 아래의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는 일에 모두가 협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 우리가 준비해야 할 중요한 물품들: 옷, 속옷, 축구화, 축구공, 배구공, 사탕(수백 개), 치솔치약세트, 돋보기안경, 비타민C, 종합비타민, 목감기약, 항생제연고, 몸살감기약, 등등.

2. 축구화와 옷은 새 것을 구입하기 보다는 집에서 있는 것 중에서 가져다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축구화는 깨끗하게 빨아서 주시고, 옷들은 거의 새 것에 가까운 것들만 가져다 주시기 바랍니다.

3. 빠를수록 좋습니다. 혹 목적 헌금을 해 주신다면 그대로 집행하겠습니다.

성도님들의 축복과 격려 속에서 다녀오길 원합니다. 사명 다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지속적인 기도를 꼬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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