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은혜로운 목장 모임을 위한 규칙들


우리 교회는 소그룹 주말 목장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로 뿌리 내려 가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소그룹 공동체를 시도하지만, 중요성만큼의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적인 지도와 개선, 목적을 분명히 하는 모임의 진행, 서로에게 예의와 섬김을 자신의 유익보다 앞세우는 헌신의 연습을 무시했거나 게을리 했기 때문입니다. 칼럼을 통하여 예수원이 지켜오고 있는 목장 모임의 규칙들을 배워가신다면 유익하리라 봅니다. 차제에 여러분의 목장 모임과 목원 각자의 자세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이런 말들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에 대한 불평, 교인들에 대한 비난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덕스럽지 못한 거친 말투, 성적 농담,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목원들을 권면하는 비신앙적 나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무례한 말과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개인이 목장에 모일 때에는 다른 목원들에게 “은혜를 끼치라”는 성경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 모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언행이 은혜스럽도록 일부로라도 절.제와 예.의와 정.성있는 나눔의 준.비를 해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그러나 가정, 직장, 교회밖의 관계등에 대하여 불편한 마음을 꺼내시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목장은 회복의 귀가를 목표하기 때문입니다.

2. 이런 행동들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유없이 지각하는 습관은 예의가 아닙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각하시는 분은 거의 지각하십니다. 즉 잘못된 습관이 지각을 만듭니다. 고치면 될 일인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심으로 다른 분들의 감정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습관성 지각생들은 각성을 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속을 하고서 만남을 가질 때 습관성 지각생들이 또 지각을 하면 마음 불편함이 얼굴에까지 달아 오릅니다. 안 그런 척 하지만 제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 얼마나 괴로운지 모릅니다. 또한 목장 모임을 시작하고 나면 모임에 집중해 주셔야 합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 부탁인데 역시 잘못된 습관을 가지신 분들만 고쳐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도할 때에 눈을 뜨고 주변을 살핀다거나, 찬양할 때 집중하지 않으심은 신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건 믿음이 없는 비신자라도 목장에 참여한 이상 정중히 따라주셔야 할 예의입니다. 저는 과거 불교 법당에 가서 종교 경험차 예불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찬불가와 설법을 듣는 중 나와 상관없는 것이었지만 예의를 갖춰서 경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태도가 비신자분들도 보여주셔야 할 목장의 예의입니다. 한편, 나눔을 할 때에는 말씀을 하시는 분의 눈을 바라보시면서 경청해 주시는 예의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경청은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갖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섬김입니다. 나누시는 중에 자신이 나누는 시간을 제외하고 이상하게 좌우 옆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시면서 분위기를 흐리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지방방송’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런 습관을 버리셔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 감정이 상해서 설교든, 교육이든 진행하기 힘듬을 경험합니다. 다 똑같습니다. 나누시는 분을 경청해 드리시는 예의를 보여 주셔야 합니다. 수준급 경청을 하시면 나누시는 분의 마음이 편해지는데요, 경청에다가 공감을 더하시는 것입니다. 고개를 끄덕인다던지, 감정 표현으로 맞장구를 쳐주시는 것이 하나의 예입니다.

서로에게 은혜가 되는 목장 모임을 위해 다같이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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