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10월에 예정된 중요 행사 2가지


탄자니아 선교 헌신을 벅차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곧 이어지는 행사 준비로 이번 한 주도 쉴틈없이 바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중요 행사를 앞두고 몇 가지 나누고자 합니다.

1. 19년도 기획위 선발: 원래 기획위원은 담임 목회자가 선발하는 목회 고유 권한입니다. 2017년까지 은혜롭고도 건강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교회가 숫적으로 성장하고, 장로를 비롯한 항존직 직분자가 많아지게 되면, 기획위.목협위 선발과 관련하여 불편함들이 생겨날 것이라는 예상을 해왔습니다. 대책 마련으로 지난 해부터 저의 고유 권한을 내려놔 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직접 선발 대신 목협위원들이 선정한 우리 중의 가장 모범스러운 ‘보배’(보고배울만한 자) 7명을 참고하여 선발키로 한 것입니다. 현재 기획위원들은 작년 10월, 이런 공평한 기준에 근거하여 선발되신 분들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관한 한 정치적인 협상이나 배려나 타협을 거부합니다. ‘보배’로 선정되신 분들만을 대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자함 때문입니다.​ 따라서 장로일찌라도 선발되지 못하시면 기획위에서 최소 당해년도 만큼은 헌신하실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선발되신 ‘보배’가 자매분들뿐이라해도, 선발된 ‘보배’가 특정 목장에 편중되는 현상이 오더라도, 또는 부부가 모두 ‘보배’로 선발되었다 할찌라도 상관없이 ‘그. 해.의 예수원의 보.배.’를 ‘다음 년도의 교회의 기둥’으로 세운다는 원칙으로 예수원을 세워가려 결심하고 실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 14일에는 19년도 기획위원 선발을 위한 목회협력위원회가 열리게 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현재 목협위원들께서는 저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임을 아시고 모든 정치적인 이유나 필요성들을 배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보배’만 선정하시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맑고 정직함으로 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28일 주일에 안수집사(송호종, 문해강)와 권사(소귀례, 정태희) 임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색다른 준비를 했습니다. 임직식이 되면 의례히 수건과 같은 기념품을 선물하는 관습을 버리고, 교회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여 멕시코 정선교사님 내외를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인사는 모시지 않습니다. 임직자 여러분들 역시 우리 교회 성도님들 외에 가족이나 친지들께도 연락하지 않고 조용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임직자분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회앞에 특별 헌신이나 큰 돈을 헌금하시는 관례도 없앴습니다. 행사의 화려함을 차단하고고 세례식보다 부족한 수준에서 검소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직분자란 다른 한편으로 교회를 위한 청지기(종)을 임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치면에서는 세례식이나 목자 파송식보다 못하지만, 대그룹 공동체를 섬겨야 한다는 기능적 차원에서만 중요성을 갖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허락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정중히, 감사히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축복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격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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