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 계시면 목장모임 가기 싫어합니다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60
- 24-01-27 10:25
목장 모임이 기다려지십니까? 목장 모임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십니까? 보편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해주실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몇분들이 대화의 원칙과 예의를 지켜주지 않는 일로 인해서 “사실, 다 좋은데, ...경우는 듣고 있기가 너무 힘듭니다, 또는 “...듣기 있기가 괴롭습니다”라고 하시는 목장들이 여럿 됩니다. 이런 경우는 목장만 아니라 개인적인 교제나 전화 통화 과정에서도 들려오는 동일한 호소입니다.
제가 이런 소감을 듣고 나서 직접 목장을 방문해서 ‘위험인물’(?ㅎㅎ)을 직접 경험해 보고 공감이 될 때에는 괴로워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목원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제가 수집해 본 “너무 힘듭니다”의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함께 노력하셔서 서로 발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대략 5가지 부류가 있어 보입니다: (1) 나누어야 할 주제에 벗어나는 필요없는 말이 많습니다. (2) 자기 자랑, 식구 자랑, 나타내거나 과시성의 말들을 자주하는 경우입니다. (3) 매주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나 관심 사항이 비슷합니다. 특히 듣는 목원들에게 그다지 관심없을 자기만의 주제를 나눕니다. 이런 경우는 준비해오지 않은 결과입니다. 듣는 목원들께 은혜가 되어 드리기 위해서 삶의 전반에서 폭넓게 찾아보고 적어서 준비해오시면 이렇게 자주 겹치는 현상을 피하실 수 있습니다. (4) 영적 유익이 없는 나눔이나, 특별한 이슈가 아닌 일상적인 이야기를 혼자서만 진지하게 오래 이야기할 때에 매우 지루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런 분들 꽤 되십니다. ㅎㅎ (5)한 사람이 대화 독점하며 나누는 시간이 너무 깁니다. 은혜로운 고백, 유익한 나눔이 아닌 경우라면 4분 이상 일방적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듣고 싶지 않은 불편감이 싹틉니다. 당사자는 자신의 말에 취해서 상대방의 듣기 힘든 괴로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제게 찾아오셔서 ‘듣기 힘들다’고 하시는 경우는 제가 참석하여 시간을 재어 봤을 때 6분 이상을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습관이 되신 분들이었습니다. 제일 오래 하신 분은 필요없는 말, 주제를 벗어나는 말로 12분을 하셨습니다. 이런 분들은 목장만 아니고 개인 교제나 또는 전화 통화 때도 상대방에게 대화가 두려워지게만듭니다. 너무 오래 하시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용건만 하도록 하시고, 혼자말만 하지 마시고 질문으로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가져 보십시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상대방이 말을 치고 들어오면 말을 끊는다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말을 독점했다”는 생각을 하시고 중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대화를 중단하고자 하는 인사말이나 마무리 형식으로 말을 하시면 눈치 채시고 중단하시는 것도 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짧아서 흉이 되는 분은 없는데 말이 길어서 칭찬받는 경우는 정말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적절한 때에 배우지 못해서 이런 단점들이 나타납니다. 목장을 통해서 말의 훈련을 하시다보면 교회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교양있고 절제있고 교제할 매력을 가진 분들로 인정받게될 것입니다.
매월 목자목우 모임을 통해서 전해드리는 ‘목장 개선&발전 사항들’을 참고하시고 잘 따라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은혜로운 목장을 위해 목자목우님이 중간에 끼어 드시더라도 잘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영.육이 평안하고 행복한 더 나은 목장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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