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교회 직분자 선출 기준[4]: 믿음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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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1-04 07:57
예수원의 직분자 요건 3번째는 ‘믿음’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믿음있는 분을 정의합니다: 복음의 확신과 교회가 가르치는 기본 교리에 대한 확신이 삶에서 열매로 나타나고 계시는 분.
흔히 믿음은 직분자 자격의 첫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저희는 그 믿음의 열매나 실천 결과에 해당되는 관계성과 섬김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지식 전달이 아닌 지식의 실천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전한 믿음은 열매로 평가되기 때문에 믿음은 앞의 두 요소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믿음은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의 뿌리에 해당됩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어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믿음을 갖고 그 믿음의 체계를 견고히 하는 이유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계성이 좋고 섬김이 훌륭하다고 해도 믿음에서 우러나온 실천들이 아니라면 역시 헛된 수고일뿐입니다. 그 모든 공로가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땅에 쏟아지고 말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수고하는 교회 봉사나 이웃 섬김은 믿음없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의 뜻에 합당한 헌신이 되려면 믿음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 믿음은 들음에서 시작됩니다. 잘 듣고 배워서 삶속에서 그 말씀을 순종하여 실천할 때에 참된 믿음의 열매가 맺히게됩니다. 따라서 믿음을 키우는 비결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는 경건의 학습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를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삶을 다스리는 지식과 지혜와 분별력과 능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예수원은 부지런히 말씀을 배우되, 그 배움을 꼭 실천에 옮겨 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실천을 중요시하는 제자 훈련과 설교 말씀, 실천 점검의 차원에서 함께 나누는 목장과 성도간의 친밀한 영적 나눔, 그리고 성경통독과 성경퀴즈대회의 강력한 실행들은 건강한 믿음의 열매 맺기를 위하여 교회가 제공하는 경건의 학습 현장들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의 지도자로 세워지는 분들이라면, 이와같은 말씀 강화 프로그램들에 온전히 참여하신 분들이어야 합니다. 나아가 경건의 학습을 통한 단단한 지식으로 무장되어 남을 가르칠 수 있는데까지 자라나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신앙 교리와 신학 용어들, 그리고 지도자에 합당한 성경 지식은 물론 그 지식의 열매인 믿음의 확신과, 그 확신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모양이 보배롭게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이런 분들에겐 확신이 있습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감정이나 기분에도 이끌리지도 않습니다. 견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믿음이 반석처럼 구축되셔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칭찬 받는 좋은 일꾼들로 쓰임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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