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자.연.영.감.[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힌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영적인 깨달음과 통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들도 자연 속에는 풍부합니다. 그 중 '레드우드 나무'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자연영감'을 먼저 소개합니다

(1)레드우드 나무:몸통은 빨간 색을 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나무 중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는 나무입니다. 보통 60미터 이상이나, 건물 35층 높이에 해당되는 100미터 이상의 나무들도 많습니다. 또한 몸통의 직경만해도 무려 7-8미터가 되서 몸통 사이로 자동차들이 지나 다니는 길이 있을 정도입니다.

나무가 이렇게 높으면 태풍의 위협이 심각하여 쓰러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레드우드 나무 만큼은 풍압에도 끄덕없이 2200년 이상을 건강히 버텨 오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나무 자체도 그렇지만 다른 나무와 다른 독특한 뿌리의 특성 때문에 견뎌내고 있다는 겁니다. 대개의 나무들은 뿌리가 깊이 박히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레드우드 나무는 깊이 박히는 것과 아울러 옆으로 펴져 다른 나무들과 엉키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좌우 사방으로 솟아있는 주변의 수많은 레드우드 나무들과 연합되어 서로 붙들어 주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겁니다.

높은 나무들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지혜가 놀랍기만합니다.

우리들의 신앙 생활도 '나 홀로 믿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서로 상합하는 가운데, 서로 돕고 서로 세워 주며,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관계 공동체'로 세워져 갈 때, 나도 살고 공동체도 살리는 힘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그러한 '관계의 은총'은 속해 있다고만 해서 자동적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상대방을 붙들어 주는 나의 섬김이 열정적으로 뻗어 나가면 나갈 수록 견고해 집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깁시다. 다~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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