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이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가 남긴 글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을 애국심과 신앙심으로 후회없이 살다'가신 우리 시대의 영웅이셨습니다.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회고하였으나 그 분이 끝까지 실천하고자 애를 써오셨던 '용서와 화해'의 정치는 오늘 우리들의 조국 강산을 발 딛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게 큰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의 화해,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의 조문단 파견,자신을 음해하고 정치적 야욕을 위하여 수많은 고문과 살해 기도를 일삼아 왔던 군사 정권하의 정적들에게 까지 '용서와 화해'를 청하는 또 하나의 '햇볕정책(?)' 때문에 그가 통치자가 되었어도 보복이 없었던 '평화의 무드'가 조성되었습니다.

그 분의 이러한 놀라운 삶과 정신은 우리 주 예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크리스챤 신앙심에 기초하였음을 고백하며 강조하였습니다. 비록 그 분은 우리와 다른 천주교 신자이셨으나, 그분이 보여준 종교 의식은 우리와 달랐을지라도 그 분의 신앙 고백과 행동은 개혁교회의 성경적 신앙 기초와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할 만큼 성경적 믿음이 견고한 분이셨습니다. 저는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그 분의 아름다운 믿음의 삶을 마음 깊이 존경하며 겸손히 머리를 숙이는 바입니다.

1.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우리들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 노력하십시다.
2.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갑시다.
3. 주님을 열심히 섬기되, 개인의 이익과 영광을 위하여 예수를 이용하는 악한 자가 되지 말고,하나님과 이웃에게 유익이 되는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되십시다.
4. 나아가 우리가 몸담고 있는 미국과,조국의 어려운 현실과 분단된 조국의 고통을 항상 기억하면서 평화의 시대가 속히 도래할 수 있도록 열심으로 기도하는 애국심있는 신앙인이 되십시다.
5. 그리고 항시 죽음을 준비하는 삶을 사심으로 언제라도 내 영혼 거두실때 심판대 앞에서 떳떳하게 서실 수 있는 지혜로운 나그네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본 칼럼은 특정 정치인을 찬양하거나 지지하는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본인 말씀처럼 미흡한 점도 있으셨지만, 주님 말씀을 좇아 나름대로 신앙의 삶을 아름답게 살다간 그 분의 '행함있는 믿음'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드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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