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믿음으로 가는 긴 여정...이성한 형제님

  • 작성자 : 예수원
  • 조회 : 198
  • 23-07-15 10:07

저는 예수님 믿기가 내가봐도 굉장히 어려운사람이었습니다.10여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하나님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예수님은 못믿겠다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사님을 처음 만났을때가 생각납니다.목사님께서 저에게 <예수님 안믿게 생겼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람 재대로 보셨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회나가면 내 성향과는 전혀 다른,사람들과의 교제와 공동체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것을 알기에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모든 편견을 버리고 그러려니 할것이라고 마음을 정하고,이곳 예수원 교회로 발을 옮겼습니다.

처음 목장에서 목자,목우,목원들에게서 받은 헌신적인 섬김과 사랑으로 마음의 문이 열리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더 나아가 내가 받은 섬김과 사랑을 잊지 않고 나도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나 역시 섬기며 사랑할것이다라며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또한 지난 일년여 동안 계속되는 세번의 삶 강의를 통해 무지로 인해 내가 가지고있던 편견과 나의 오만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생긴 작은 믿음이 큰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그러나,성경 말씀을 읽고,배우고 익히며 체감할수록 여전히 나는 무심코 지나칠수있는 생각의 죄를 짓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마치 남북을 가르는 38선 경계선 처럼 믿음의 긴 여정에 굳건한 장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것은 내게 큰 좌절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번 이렇게 생각의 죄를 지으며 살아야하나라는 회의감이 들때 로마서 7장 21-25절말씀이 눈에들어왔습니다."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행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행한다"라는 인간의 본성을 정확히꿰뚫어 보는 말씀이 비수가 되어 마음에 꽂혔습니다.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는것과 죄에서자유로워질 수 있다라는 말씀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꾸준히 한발 한발 내딛다보면 자유로움의 은혜가 나에게도 올것이다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냥 교회에 몸만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더욱더 갈구하고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기나긴 여정임을 잘알고있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죄와 싸워야하지만 성령께서 인도하심로 하루하루살며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하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다면 온전한 믿음으로가는 경계선을 넘어 설수 있을것이라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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