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은혜를 끼치는 좋은 목원이 되십시다


이번 주말에 있게될 목장 모임은 2021-2022 시즌의 마지막 모임이 됩니다. 그동안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시고자 마음으로 협력하여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목자 목우님들의 헌신이 아니셨다면 우리 모두 예수원교회의 즐거운 신앙 생활은 어려웠을 겁니다. ‘내 생각 내려 놓고 주님 앞에 엎드려’ 주의 뜻 따르고자 본성 역행을 실천해 주신 리더분들께 큰 감사를 표합니다.

시즌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가 목장 모임을 왜 해야 하는지 되새김 해 보기를 원합니다. 목장에서 가끔 이런 소리들이 들려옵니다. “왜 나는 안 섬겨주는 거야?” 이런 불평을 혹 해 보셨거나 하고 계시는 분 있으실 겁니다. 냉정하게 제가 반문해 보겠습니다. “당신을 꼭 섬겨드려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받고자 하는 만큼 먼저 섬기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해 오고 계십니까?” “만약에 그러하시다고 하더라도, 소리없이 조용히 섬기시는데서 만족하시는 것이 신자된 도리임을 인정하십니까?”

목장에서는 교회나 한 교회안의 성도에 관하여서는 목장에서 비난하거나 부정적인 언급을 절.대. 금.지 한다는 원칙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애써 노력하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평과 비난을 목장에서 무례하게 꺼내 놓으시면서 목장 분위기를 차갑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불평하시는 분의 말을 거들어 드리면서 한참을 화제 삼아 서로 듣고 계시거나 침묵하시거나 동조하시는 형식을 취하는 목장도 있습니다. 불평과 비난과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습관이 만들어낸 열매입니다. 습관을 끊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자라나는 겁니다. 대개는 부부가 닮습니다. 이걸 목장에서 허용하면 목장이 닮습니다. 그 다음은 불평 비난 부정적인 말로 말동무가 된 분들끼리 서로 제 3자에게 욕하며 허물을 들춘다는 것은 심리학적 정답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동의 안되시더라도 교회가 결정한 일이면 그래도 믿음있는 선배분들은 목장 안에서 모범을 먼저 보이셔야 합니다. 어떤 섬김의 순종은 대부분이 힘들고 불편하지만 공동체로 부르셨기 때문에 기꺼이 순종하고 따르고자 힘씁니다. 이런 하나됨의 행진속에서 굳이 개인적으로 이탈하여 주장과 고집을 지켜내는 것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불평 비난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됩니다. 특히 지도자의 영향력은 그렇잖아도 공동체 생활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름 뿌리는 격이 되고 맙니다. 서로 본이 되십시다.

예수원교회가 저의 과거 수많은 교회들과 비교해서 비교적 공동체와 성도간에 불평 비난이 적은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절대금지’ 사항들을 잘 실천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힘든 이민 생활입니다. 서로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서로 위로 받고 서로 성령안에서 은혜를 공급 받고자 기대하며 나옵니다. 불평스러운 사정들이 개인적으로 있으셨을찌라도 다른 분들을 배려하여 목장 모임에서는 참고 은혜롭고 유익한 말씀들로 목장을 섬기시려고 힘쓰셔야 합니다.

서로에게 유익이되는 신앙 공동체가 되기를 힘쓰십시다. 생각하면 만나고 싶고 시간 가는줄 모르는 관계를 힘쓰십시다. 무엇보다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선교적 삶과 영적 경건의 은혜들을 나누시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십시다. 후반기에는 더 성숙함으로 만나십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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