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예수원의 직분자[서리집사포함] 선출기준[3]: 믿음


예수원의 직분자 요건 3번째는 '믿음'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이 믿음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믿음': 복음과 교회가 가르치는 기본 교리에 대한 확신과 실천 열매'

많은 경우 믿음은 '신앙 지식 또는 열심있는 교회생활'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믿음이란 지식이 아닌 확신입니다. 하지만 그 확신이 실천되지 않는다면, 성경은 결코 믿음이라 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어도 성경 박사가 될 수 있고, 믿음없어도 얼마든지 교회 헌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음은 반드시 확신에 근거한 실천 열매가 결과로서 나타나야만 믿음으로 인정됩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신앙체계인 '교리'에 대한 확신이 견고해야 합니다. 현대 교회의 신자들은 교리가 없어서 쉽게 무너지고, 복음에 대한 확신조차도 갖지 못한채, '막.연.한.믿음'으로 교회만 열심히 다니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리는 죽음 이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근거가 될 만큼 결정적입니다. 그러나 교리는 종파나 교회마다 다 다를 수 있어서 예수원교회 성도님들은 예수원교회가 가르치는 교리에 신뢰와 확신을 가지고 체계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리는 쉽게 말하면 성경을 체계화 해 둔, '생명의 삶'(초급)과 '확신의 삶'(상급)에서 배우시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은 1번 듣고 책을 덮어 버리시기보다는 10번이라도 반복해서 들으시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교회의 직분자가 되시는 경우라면 예수원교회의 교리로 믿음의 뼈대를 삼는 것은 당연합니다. 간혹가다, 예수원교회 신자이시면서도 예수원이 가르치는 교리보다는 다른 교회의 교리를 가지고 자기 주장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치명적인 차이가 아니라면 존중해드립니다. 다만, 그 분 역시도 최.소.한 예수원의 교리를 존중하고 공동체안에서 다른 소리를 내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렇지않으면 교회를 옮기실 것을 권합니다.

예수원은 부지런히 말씀을 배우되, 그 배움을  꼭 실천에 옮겨 볼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실천을 중요시하는 제자 훈련과 설교 말씀, 실천 점검의 차원에서 함께 나누는 목장 설교 나눔, 그리고 성경통독과 성경퀴즈대회의 강력한 실행들은 건강한 믿음의 성장을 위하여 교회가 제공하는 영적 방도들입니다.

그래서 공동체의 지도자로 세워지는 분들이라면, 이와같은 말씀 강화 프로그램을 온전히 참여하신 분들이어야 합니다. 참여 정도를 넘어 단단한 지식으로 자리 잡고 남을 가르칠 수 있는데까지 자라나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신앙 교리와 신학 용어들, 그리고 지도자에 합당한 성경 지식은 물론 그 지식의 열매인 믿음의 확신과, 그 확신을 따라 살아가는 삶의 모양이 보배롭게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믿음의 확신이 있습니다. 환경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감정이나 기분에도 이끌리지도 않습니다. 견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러한 믿음의 반석이 구축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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