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감사함으로 한해를 결산하며...


올 해도 어느 덧 ​다 지나가 버리고 2019년을 역사속에 담아 둬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붙잡을 수 없지만, 지나 온 자리에 은혜와 축복이 남겨 있어 위로를 받습니다. 예수원교회 2019년 ‘양적 결산’이 궁금하실 것 같아 이 모든 은총을 허락하신 신께 감사드리며 몇가지 나누려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37명의 새가족이 들어 오셨습니다. 입출입을 고려하면 매년 15-20명 선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후반기 주일 평균 출석은 160-170명 선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182명이 출석하셨습니다. 결석하신 분들과 지난 주 방문하신 분들을 고려하면 180명 교인이 출석하는 규모가 되었다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좌석을 확보하느라 고민 중인데요, 강단의 저를 포함하여 앉을 수 있는 좌석을 200개로 맞춰 놨습니다. 더 이상의 의자 배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몇 달 안에 주일학생들이 강단 아래 서서 예배를 드리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이 되면 주일학교로도 부족하여 중고등부를 좌석간 복도에 세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자녀들을 분리하여 별도의 예배를 드리게 하면 간단할 텐데, 이렇게 복잡함을 고집하는 이유는 자녀들을 향한 신앙 전승의 소망이 가장 큽니다. 그 다음 공동체가 하나되어 예배함으로 인한 신앙 공유와 예배자 개인의 최상의 예배를 돕기 위함입니다.

지난 한 해 교회의 재정은 단기 선교와 이스라엘 등의 개인의 적립을 포함하여 약 65만 불의 수입과 61만불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지출 부분에서는 교회가 짊어지고 있는 융자금 13만 여불에 대한 상환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8만여 불 이상의 건물 유지 보수 비용이 계산되어 있어서 실제 지출면에서 매우 알뜰하게 관리되어 왔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출에서 가장 굵직한 부분은 영.육간의 연약함과 필요를 돕는 선교 구제 활동인 Ufeedem(유피뎀) 사역에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선교구제비 헌금 총 8만여불을 포함하여 전체 약 15만불이 Ufeedem 사역에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총 지출 대비 약 24%가 선교와 구제비로 활용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새해에는 약 56만불의 수입과 64만불의 지출 예산을 결의했습니다. 현재 2년 안에 현재 교회가 안고 있는 융자금 전부를 상환하겠다는 목표하에 새해 예산에도 5만불이 책정되었습니다. 건물 개보수에 대한 지출이 7만불, 특히 유치원이 나가면서 떠안게 된 건물 유지 보수에 대한 지출 계획이 4만여불 포함되면서 지출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순수 재정은 약 41만불 수준에서 유지되리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교구제비는 새해에도 역시 가장 큰 지출 항목이 될 것입니다. 수입대비 약 25%선을 Ufeedem 사역을 위해서 집행하려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선교구제비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가지고 더 많이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비전을 돈버는 이유에 꼭 포함시키셔서 새해에는 더 많은 헌금으로 3 세계를 돕는 일에 결단력 있게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소 전체 수입의 1% 이상은 헌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훗날 주님의 칭찬을 받는 양염소 이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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