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멕시코 정명남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편지-3월


멕시코 선교소식 2011년 4월 5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태양의 나라 멕시코의 그 열기가 더해 갑니다. 개척교회 ‘울창한나무’ 교회에 나타나시는 주님의 은혜는 정오의 해 보다 더욱 빛이 납니다. 좋은 일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세례 (침례)식
페르난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맥주잔을 들고 교회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지 2년이 조금 지난 3월 27일 지난 주일 다른 22명의 형제들과 함께 믿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매일 마시던 술로 파경의 위기에 몰려가던 그를 주님께서 새롭게 하셨습니다. 지 난 1월말만 해도 이대로 살다 가겠다고 내버려 두라고 주먹을 치며 괴로워 하던 그를 주님이 안아 주셨습니다. 술을 완전히 끊지 못한 상태 이지만 스스로 성경을 읽는 정도로 삶이 변화 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작년 5월쯤에 저에게 ‘내가 페르난도를 너가 알지 못하는 사랑으로 그를 지켜왔다’ 라고 하셨을 때 나는 놀라 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염려는 않았습니다. 주님이 그를 사랑한다고 하셨서 늘 그를 주목하여 보아왔습니다. 그가 돌아 오리라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가 주일 아침 예배 중에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아주 짜릿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술꾼 엔리케를, 불안정한 메모를, 주술사 흉내를 내던 페루 사람 얀을, 외로움에 낙심한 리치따를 더 많은 이들을 변화시키시고 계십니다. 여전히 과거에 마약, 술 중독과 어린 시절에 상처와 간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불안정에 몸부림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반드시 좋은 변화들이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마19:25-26)

교회 부지 구입과 건축에 대한 기도 요청
선교센터, 교회부지를 위해 기도를 시작한 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하도 여러 군데 군침을 흘리고 다녀서 이제 진짜 목이 마름니다. 상상의 나래를 하도 펼쳤다 접었다해서 이젠 날개도 좀 지쳤습니다. 어느 한 하나님의 사람이 크게 도와주시겠다고 그러셔서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 하심은 예측하기 어렵게 다가와 더욱 짠합니다. 지 난 3 주전 젂혀 기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구 70만명이 되는 이 도시의 시장을 면담하여 개척교회 지역에 있는 시정부 소유 땅을 지역 주민을 위한 선교부지용으로 기증 받는 일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매우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시장에게 선교센터 투자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제가 좀 오바 하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멕시코에서 미싞과 우상이 강한 카톨릭이 95.5% 인 이 도시에서 주님의 새로욲 일을 기대합니다. 지역 주민 동의서 등 여러 준비 서류들이 12 가지 입니다. 구하면 얻으리라 하셨으니 구합니다. 구하지 않으면 주님이 못 주실 수 도 있으니까요.

가능한 기증용 땅이 마을 한 복판 좋은 위치에 삼각형으로 3500제곱평방미터입니다. 이 곳에서 싮가 3억 5천만원 상당 이상에 부지 입니다. 99년간 무료임대와 운영 조건이 따름니다. 4월 10일 까지 모든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종 결정은 3주 정도 걸릯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 달 간 특별히 주님께 함께 아뢰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서류준비와 관계자들과 최종 시장의 허락 싸인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축에 관하여서도 기도해주십시요.

영적 건조함으로 집집마다 사랑의 갈증의 아우성이 들릱니다. 주님의 보좌로 흘러나오는 생명수의 강물이 이곳을 뒤덮으시는 꿈을 꾸며 기도합니다. 마른 나무들이 잎이 무성하고 꽃과 열매를 내는 푸르른 나무들이 되고 울창한 나무숲을 이루는 꿈을 꿉니다.이 귀한 은혜의 계절에‘울창한나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4월 5일 멕시코 정명남, 권정희
(갈렙, 조셉)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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