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 131번째 소식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302
- 20-12-11 13:09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롬1:16-17)
♦ 키르기즈스탄을 위하여
- 정치상황 – 2021년 1월 10일에 새대통령 선거, 이후에 상반기에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진행이 되느냐에 따라서 정치적 안정이냐? 다시 혼란이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기도가 요청되고, 하나님의 간섭을 간구하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대통령 선거에 헌법 개정을 하려고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법 개정이 이슬람법을 강화하는 방안이라 현지 교회와 성도들, 선교사들이 무척이나 민감합니다. 현지 교회들과 함께 3일 금식 기도를 선포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 복음이 자유롭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다시금 찾아온 코로나 사태 – 매일 매일 환자 숫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국 6백만에 확진자가 7만명이 넘어셨고, 매일 500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등록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선교사들 가운데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서 코로나의 위협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 경제상황 – 역사 이래 최고의 달러 환율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안 좋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삶의 질도 떨어지고,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사회적 불안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키르기즈스탄은 현재 총제적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 사역 이야기들
- 우즈겐 포도원 교회는 꾸준히 견고하게 잘 견디고 있어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의 환경에 따라 개인적인 기도제목들이 있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터득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서 믿음이 굳건해질 것이라 믿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지원은 중보 기도입니다. 포도원 교회의 성도들과 몰도바에서 공부하고 있는 세명의 청년들이 주님 안에서 강건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11월에는 영국 선교사 가정이 새로 합류하였습니다. 3살, 1살반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추운 겨울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적응을 힘들어하는 자녀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이리 저리 좌충우돌하고 있는 부모들이 이 땅에 잘 적응하기를 소망합니다.멤버들 가운데 비자와 건강 문제로 힘든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비자 여행을 다녀왔지만, 결국 비자를 받지 못한 선교사, 알 수 없는 몸의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결국 한국으로 검진을 받으러 떠나시는 선교사님, 한 분 한 분을 뵐 때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모든 어려움과 아픔 속에서도 저희들의 사역은 하나님께 가치가 있습니다.
- 저는 지난 달에 오쉬와 바트켄에 멤버 케어로 다녀왔습니다. 저를 보자 마자 호소하는 어려움과 아픔의 이야기, 어쩌면 그것이 더 아파서 마음의 병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실, 아파하는 분이나 듣는 저도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우리의 마음의 내면을 다시 살펴보면서 우리 주님을 다시금 확인할 때에 우리 안에 새생명이 살아납니다. 다시금 회복되고, 다시 힘을 얻는 멤버들을 보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 신임 사역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한 가정(한국)과 한 자매(인도)가 허입 받고 키르기즈스탄으로 입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내년 초(2월 이후)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들을 위한 비자 문제, 언어 훈련, 주택 등등 하나 하나 잘 준비되기를 바라고, 이 분들이 고국에서 좋은 후원자님과 비전을 나누고, 마지막 시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외에도 새로운 사역자들이 이 땅으로 인도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저희가 얼마전에 김장을 했습니다. 저희만 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초대해서 함께 김장을 했습니다. 약 15명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데, 학생 가운데 한 명은 한국 국가 장학생에 선발되었습니다. 한국 대학에서 입학을 허락하면 국가 장학생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두명의 학생은 한국교육원에서 주최한 백일장 대회에서 각각 2등을 했습니다. 가르친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에게 어떻게든 복음을 전하기를 저희는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씩 관계를 세워가면서 복음을 전할 좋은 기회를 얻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섬김과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 학교(HAB)에 교사가 부족합니다. 이미 떠나신 선생님들도 계시고, 내년도에 떠나실 선생님들도 계셔서, 내년 학기에는 교사가 부족해서 중고등 과정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을 정도로 위기에 처했습니다. 교장선생님 자리도 공석이 되고, 교감선생님도 자리가 비게 되고, 이외 주요 과목(영어,수학,과학) 선생님들도 떠나십니다. 시급하고 긴급하게 기도가 요청됩니다. 새로운 MK 교사님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은서는12월 5일에 SAT 시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울면서 힘들어 했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열심히 준비해 온 노력의 열매를 거둘 기회였는데, 기대와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많이 지치고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금 힘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잘 자라고 있구나 감사하게 됩니다. 내년 3월 시험을 신청해 놓았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 새벽 시간에도 온라인 공부를 하게 되었지만, 스스로 노력해 보려고 시도하는 모습에 감사하게 됩니다.
자녀들의 학업보다도 저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세 자녀의 구원입니다. 복음에 대해서 들었지만, 복음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님을 영접하는 못한 세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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