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2020년 마지막 소식입니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96
  • 20-12-11 13:21

무척이나 일찍 시작된 매서운 추위의 겨울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일 영하 10도 안팎의 날씨 가운데 지내면서 따스한 안식처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도 나에게 허락하신 감사의 제목들과 함께 하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필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보니, 여러 가지 힘든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하고, 경험해 보지 못한 ㅅ교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하늘 아버지를 바라보는 마음이 더욱 간절합니다. 하늘 아버지의 은혜를 소망하는 것이 더욱 진실하구요.
멤버였을 때에는 사역과 나의 삶만 집중하면 되었는데, 리더의 역할에 있다보니 멤버들의 사역과 관계, 한 분 한분의 삶의 현장들과 세밀하게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생각까지도 공감하게 되는 이 역할이 때로는 벅차고 힘들지만, 지금 저희에게 주어진 역할이고 주님이 주신 사역이기에 맡은 임기동안 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올 한해 가족들의 감사의 제목들을 적어보니 167가지의 감사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아버지의 은혜와 돌봄이 아니었으면 견뎌내지 못했을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을 손을 붙잡아 주시고 동행해 주신 아버지를 바라보며, 앞으로 겪게 될 힘듬이나 어려움도 잘 견디어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버지와 동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 제목 하나 마다 헌금을 해서 모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사 헌금을 가족의 이름으로 현지에 굶주린 가정(편부모 가정, 아이가 신발이 없어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가정)에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ㄱㄷ하고 상의하면서, 아이들이 아버지의 성품을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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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Nam Ko & YoungMi Shim with EunSeo, EunSoul and Eun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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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추수감사절 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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