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멕시코 중부 아구아스깔리엔떼스 선교소식 2018년 5월


1.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멕시코 현지인 교회 Arbol Frondoso (울창한나무교회)를 9년 반 전에 개척을 시작한 지 몇달 후 페르난도 형제가 저희 교회를 처음 방문 했습니다. 그러나 페르난도술 중독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의 외롭고 괴로운 속마음을 저에게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내 밀리도 교회를 나오기 시작 했고 아이들도 조금씩 낯선 교회 생활에 적응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안타깝게도 페르난도와 밀리는 페르난도의 술중독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계속적인 심방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두 부부의 관계는 점점 더 멀어져갔고 페르난도의 술중독도 더 심해져 갔습니다. 그렇게 약 7-8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나에게 페르난도를 사랑하신다고 하신 하나님은 도대체 뭘 하고 계시는 것일까 답답한 마음이 생겼었습니다. 감사했던 일은 약 2년 반 전 부터 페르난도의 작은 아들 까를리또(현재 만 10세)가 어린 남동생을 데리고 매주 토요일 어린이 클럽과 주일 아침 예배를 열심히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주일 아침 그 아이들을 보는 일은 매우 매우 즐거운 일 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페르난도가 다시 밀리와 가족을 데리고 교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까를리또와 마누엘리또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어 기적적으로 페르난도를 술중독에서 자유케 하셨고 밀리와의 관계도 회복케 하셨습니다. 더 온전한 회복이 이들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페르난도를 사랑한다”. 같은 사랑으로 저를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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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례식
지 난 4월 22일 주일 아침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11명이 주님 앞에 삶을 드리며 교우들에 축복을 받았습니다. 일 년에 두 차례 있는 세례식 마다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낌니다. 누군가에 전도로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며 주님을 알게 되고 십자가의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달으며 그를 따르기로 작정하며 세례를 받는 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계속으로 구원 받는 이들이 넘치는 교회 선교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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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침술 의료 사역 4월 24-26
미국 LA에 있는 라파의료선교회에서 한의사 오덕상 장로님과 세 분이 저희 지역에 오셔서 4개의 교회 다섯 지역에서 사흘 동안 저희 교회 전도팀과 함께 의료사역 활동을 하며 200명 이상의 환자를 치유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이들이 와서 치유와 기도를 받으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귀한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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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8개 교회 연합 여름 청소년 수련회 준비중
규모가 작아 스스로 여름 청소년 수련회를 할 수 없는 교회들을 모아 저희 교회가 주축이 되어 수련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150명의 청소년들이 2박 3일 동안 “세상을 이기는 자”라는 주제 아래 참여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수련회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일을 위해 특별히 필라델피아에 예수원교회에서 많은 지원금을 보내주셔서 청소년들이 10불 정도에 적은 참가비를 내고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교회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더욱 연합하고 청소년들이 에수를 영접하며 자신들의 삶이 주님을 따르는 자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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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청소년 연합 수련회의 큰 은혜가 있도록 (150명, 6월 29-7월1일)
2. 7개의 어린이 성경클럽이 지속적으로 사역하며 복음의 씨를 뿌리도록
3. 선교 센터 공사가 일부 재개 되었는데 필요가 채워지도록
수영장(가로7m, 세로11미터- 8천불, 다목적 예배센터 (가로20m 세로 12미터 - 3만불)
4. 선교사 자녀 정갈렙 고등학교 졸업 및 대학 입학 예정 감사

 

멕시코 중부에서 정명남, 권정희 (갈렙, 조셉) 선교사 올림
2018년 5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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