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보르네오] 박종덕선교사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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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윤지은 자매님^^
이제야 답장 보내드립니다.
전도여행 마치고 이제야 좀 몸과 기력을 회복해서 글을 남깁니다.^^
더운 날씨가 사람을 쉽게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럴때마다 찬바람 부는 한국 겨울이 생각난답니다.
자매님 글을 읽으면서..
저 역시 선교사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사역하는 사역자들과의 관계이고 성도들과의 관계입니다.
온전한 신앙고백과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가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것임을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
지은 자매님^^
남의 나라에서 살고 그 사회속에서 자리를 잡고 산다는 것 더구나 그 가운데 인정받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쉽지 않죠.
그래서 더욱 일 중심의 삶이 되어가지는 않는지...
지은 자매님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주신 재능과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가꾸어가는 자매님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깔리만탄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만간 기도편지가 만들어지면 보내드릴예정인데..
저희 가정 소식 궁금하실꺼라 생각해서 이렇게 먼저 보내드립니다.
우선 2주 전에 파이디온 선교단(19명, 초등학생 15명)이 저희 깔리만탄에 와서 놀라운 사역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워십찬양을 준비해 와서 (창조, 구속, 예수님의 탄생, 이적들, 십자가, 부활, 승천, 다시오심)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제가 복음메시지를 전했답니다.
파이디온팀을 통해 복음의 소식을 들은 2개 학교와 5군데 마을의 700여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잘 자라나서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2월달은 이곳 역시 성탄절 행사가 아주 중요합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교회별로 날짜를 잡아서 성탄행사를 가집니다.
약 보름 동안 13군데 교회에서 성탄행사가 있습니다.
이 성탄절 예배를 통해 주님의 은혜가 넘치며, 기쁨의 소식이 더욱 전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계속해서 새로운 전도처들이 개척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얀(Tayan)지역을 중심으로 개척되어질 마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개척된 음바왕 마을과 금빠르 마을 그리고 앞으로도 3-4군데 개척될 예정입니다.

아래 기도제목입니다.

1. 인도네시아 적도의 땅 서부 깔리만탄에 있는 현지 교회(8개 교회와 7개 전도처, 총 15개 마을)와 성도들, 그리고 원주민들(다약종족, 멀라유종족, 중국계)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영적회복과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2. 함께 사역하는 현지 사역자들(에만 목사 가정, 다삣 목사 가정, 완디 목사 가정, 안드레아스 강도사 가정, 빠르자 강도사 가정, 레나 여전도사 가정, 라이아 전도사 가정, 부디 전도사 가정,, 사무엘 전도사 가정, 리쫑 전도사 가정, 사닙 목사, 아구스 전도사, 율리우스 전도사, 와오 전도사, 산티 전도사와 신학교 실습생 2명/총 27명)이 맡겨진 사역을 믿음으로 잘 감당하고, 자립하는 말씀중심의 교회들을 세워 나가며, 건강한 믿음의 성도가정을 세워나가도록…

3. 집중 사역지역인 Tayan(따얀), Balaiberkuak(발라이버르꾸악)에 거점 교회가 세워지도록,     Manur(마눌) 교회에 유치원이 세워져서 어린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말씀과 믿음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4. 세하가 현지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 많이 사귀며 즐겁게 학교 생활하며 적응할 수 있도록…
주하는 집에서 한글공부 즐겁게 하도록…

5. 무더운 현지날씨에 저희 가정 마음과 몸이 지치지 않고 모두 건강하도록, 차량으로 사역지 오고 가는 모든 길에 안전하도록…

이상입니다.
보르네오 목장 모든 분들께 안부 전해주세요.
그럼 기쁘고 행복한 성탄절 연휴 되시고 기도편지 만들어지면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저희 최근 가족사진 첨부해 보내드립니다.

깔리만탄에서 박종덕, 신유현, 세하, 주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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