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탄자니아 단기 선교를 앞두고


예수원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단기 선교 방식은 ‘관계 선교’입니다. 그곳의 필요를 채워주는 섬김이나 행사 위주의 섬김도 선교지에서는 중요합니다. 다만 선교팀이 들어갈 때마다 필요를 채워주는 섬김과 행사는 지속될찌라도 참가자들이 매번 새로운 얼굴일 때 ‘관계 선교’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매번 익숙한 얼굴이 방문한다고 해도, 방문하는 분들이 선교지 교회와 이웃들과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없이 단지 섬김과 행사만 베풀고 돌아오게 된다면 역시 ‘관계 선교’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관계 선교는 누구보다도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교회를 굳건히 세우게하는데 중요합니다. 선교지 방문의 첫번째 목적은 ‘베풂’이 아니라 ‘세움’에 있다고 저는 믿기 때문에 예수원에서는 이 방식과 자세를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관계 선교’에 가장 중요한 태도는 ‘겸손과 사랑’입니다. 그리고 보내는 교회 공동체가 성령안에서 한 마음으로 돌아올 때가지 함께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번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단기 선교에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일들이 기다립니다. GST학사동 건축 완공, 2기 신학생들과의 만남, GST특강, 3기 신입생들 면담, 신학생 사역자들이 목회중인 교회들 방문, NDT자녀들 만남, 그리고 단기선교팀과의 제자훈련 등입니다. 제자훈련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합류하시게되는 분들이 많으셔서 개인과 교회를 위해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만나서 교제하고 섬기는 시간은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지만 오고 가는 여정은 말로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불편합니다. 그러나 다녀오신 분들은 꼭 다시 가시고 싶어하는 것은 그곳에서만 경험되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GST신학교의 졸업식과 목사 안수 및 교단 설립의 중요한 일정 때문에 지난해부터는 매년 방문하게됩니다만, 신학교 교수진들의 동참으로 인해서 예수원의 참가 인원은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소수만큼이라도 새롭게 동참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한 달을 앞에 두고 단기선교팀은 매일 기도하며 몸을 만들며 물품을 준비하는 단계로 진입하게됩니다. 아울러 성도님 여러분들께서 동참해 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내용을 보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려 봅니다. 이것이 또하나의 선교적 삶이겠죠? 


1. 물품 후원: 축구화(성인용), 축구공(10개), 배구공(10개) 바람 넣는 기구 포함(깨끗한 중고품 OK), 넥타이, 속옷 등.  

2. 찬조금: 선교팀 커피값 또는 현지 식대 보조, 은도토 자녀들 또는 은혜 공동체 직분자들 식사비나 선물비, 은혜 공동체(팡가웨, 키징가, 킬로카, 마사이) 각 주일 친교 식사비, 각종 행사비(교회 체육대회 등), 은도토 자녀들 위한 동물원 관람 후원, 마을 방문시 필요한 물품(사탕류) 선물을 위한 후원 등.

3. 펀드레이징 동참: 돈가스 판매 등

4. 기타 협력: 매일 기도, 마스크, 모기약, 후원금(10불 OK), 큰 가방 헌납 등.


장로님 권사님이시더라도 의무 아닙니다! 자원입니다. 매일 기도 약속도 환영합니다.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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