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을 의미있게...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99
- 24-11-16 07:39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매년 들어도 은혜가 됩니다. 추수감사절기는 구약 성경, 모세 오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정해 주신 절기입니다. 다만 한국교회가 11월 세째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정하여 지키고 있음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무작정 미지의 땅 신대륙을 향해 떠났던 102명의 이민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흔히 ‘청교도’들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에 근거하면 그 중 41명 정도만이 청교도들이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들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17일간의 항해 끝에 미국 매사추세스 해안에 도착합니다.
이들은 영국에서 가져온 몇 가지 씨앗으로 농사를 시도했지만, 토양과 기후 문제로 실패하고 맙니다. 그때 당시 인디안 추장 사모세트라는 자가 나타나, 옥수수, 감자, 호박씨를 건네 주고 경작까지 도와 줌으로, 다음 해에 풍성한 추수를 하게 됩니다.
극심한 추위와 질병, 가난과 굶주림에 고통스러워 했던 기나긴 날들이 추수의 기쁨으로 눈 녹듯이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차별없는 사랑으로 인디언들을 초대했습니다. 함께 칠면조 고기, 호박파이, 옥수수와 감자 요리 등으로 식탁을 마련하고 감사함으로 함께 추수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후 메사추세스 주지사가 추수감사절을 제정하여 선포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금년에도 풍성한 수확을 주셨습니다. 인디언[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 밀, 콩, 호박 등 많은 채소를 거두게 해 주셨습니다...무엇보다도 우리가 자유롭게 우리의 양심을 따라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나는 모든 순례자에게 선포합니다. 1623년 11월 29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모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 모든 축복을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것을 선포합니다"
그 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훗날, 링컨 대통령에 의하여 추수감사절은 국경일로 선포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불평은 모두에게 독입니다. 반면 감사는 모두를 윤택하게 합니다.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이 세상, 감사보다는 불만 많은 이 때에,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들을 세어 보셨으면 합니다. 얼마나 많은지....!!
예수원은 추수감사주일 헌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탄자니아 팡가웨 공동체에 몰려든 무슬림권 중학교 입학생들 150여 명에게 교복을 맞추는 선물비로 보냅니다. 또한 불교권의 심한 박해와 극심한 가난에도 믿음 견고히 지켜내고 있는 스리랑카 선교지의 어린이들과 성도님들을 위한 성탄 선물로 사용됩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말레이지아의 미얀마 난민촌 어린이들 160여명을 위한 성탄 선물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선교지에서는 예수님의 손에 담긴 ‘오병이어’가 됩니다. 또한 예수님께 마음을 열게하는 좋은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약한 자들을 향한 사랑으로 동참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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