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목장의 은혜를 갉아 먹는 쥐 잡기 운동


목장 모임이 매력있으려면 여러 면에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 효과적인 시간 운용의 기술은 모임의 탄력성을 높여줍니다. 목장 모임은 삶의 나눔을 진솔하게 꺼내놓는 관계로 모임 시간이 길 수 밖에 없습니다.


식사 시간부터 헤어지기까지 저희 교회는 평균 4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예수원 공동체 모임 중 가장 많은 시간이 목장 모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효율성입니다.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시간 안에 얼마나 가치 있는 영적 교제가 이뤄지고 있는가 하는 점이 효율성을 결정합니다. 모임이 얼마나 길었는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은 만남도 지혜로운 건 아닙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몇가지 효율적인 시간 운용에 관한 점검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1.약속 시간 엄수: 시작 시간이 정해졌다면 몇 사람이 오셨던 개의치 마시고 진행하십시오. 이렇게 하시면, 지금보다 15분은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2.식사 시간 운용: 식사 시간이 모임의 시작이라면, 몇 사람이 오셨든 식사시간을 지키셔서 진행해 보십시오. 새로운 신자 분이 오신다 할찌라도 식사 시간은 그대로 진행하심이 좋습니다. 늦게 오시는 분은 먼저 식사한다고 섭섭해 하지 마셔야 하며, 늦게 오실 때는 간단하게 빠르게 식사를 혼자서 마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모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심히! 


음식을 준비하시는 호스트는 모임 시간이 되면 식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모든 준비를 다 마쳐 놓으십시오. 도착했는데도 음식 준비로 시작이 않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만일 사정상, 음식 준비가 예정된 시간 안에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피자와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속 시간에 목장을 시작하시려면 호스트는 식사가 끝나기 전에 커피나, 간식 준비를 완료해 두심이 좋습니다. 식사 후 후식 준비로 너무 긴 시간들을 보내시면 모임의 집중력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스트가 목장 모임 중에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시면서 준비하시는데 열중하시면 이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식사 시간을 진행하시면 15분 절약이 가능해 집니다. 이 때 목자님의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3.진행 시간 관리:모임 중에 침묵이 흐르는 공백이 없도록 스피디하게 하십시오. 설교 나눔이 진지하고 적용 나눔이 삶 나눔과 연결될 때에는 또다시 삶 나눔을 갖기 보다는, 별도로 삶 나눔이 필요한 분 외에는 ‘삶나눔과 기도제목’을 묶어서 한번에 하심을 권합니다. 모임 시작 후 3시간이 되는 10:30분에 함심 기도, 10시 45분에는 모든 순서를 마칠 수 있도록 목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시면 늘어져 버린 모임 시간 중 1시간 절약이 가능합니다.


당신 목장은 어떻습니까? 기억합시다. 쥐루한 진행은 목장의 쥐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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