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모두에게 기분 좋은 목장이 되려면...by 문해강 집사님


목장에 이동이 생기거나 새로운 목원이 함께하게 되면 목장에 활력이 넘치고 목원분들 모두가 즐거워 하시고 행복해 하심을 느낍니다. 서로를 알아가시는 설렘과 새로운 분들과 신선한 대화와 삶 나눔을 통해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신기 하기도하고 재미도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렇게 시작했던 목장모임이  6개월이나  1년쯤 되어가면 목장에 대해 신비롭게 느끼던 부분이 점점 사라지고 익숙함에서 온 매너리즘이 생겨나면, 목장을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생겨남을 경험합니다


처음에는 모임 시간이나 모임 날짜를 불평하다가 나중에는 목장 모임 자체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시는 '불평의 발전' 과정도 보게되었습니다. 여러 방법으로 만족을 드리려 시간과 모임의 내용에 변화를 주며 인도해 보지만 결과는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목장 생활이 힘든 이유는 매주 모이거나 나눔이 길어지는 부분에 있기 보다는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 구원이 일어 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기분 좋은 목장 생활을 하려면 각자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영혼 구원이 일어날 때가 가장 큰 행복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혼구원이 일어나는 목장을 만들수 있을까요? 요즘 VIP분들은 논리적으로 설득하여 예수님을 믿도록 하기 보다는 목장 식구들의 진실한 섬김과 기도 가운데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여시고 목장에 참석 할때가 더 많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감동을 주도록 섬기려고 하면 많은 것들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만 있는 것으로 섬기면 사람들이 감사하기는 하지만 감동은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부족하나 풍성하게 섬길 때에 감동을 받으시는 걸 경험합니다. 가령,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물질로 섬기실 때, 시간 없으신 분들이 시간을 기꺼이 내어 넉넉하게 섬기실 때 감동을 더 받으십니다. 이런 면에서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섬김을 방해하는 핸디캡이 아니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좋은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목장에 참석했을 때 보여주신 성도님들의 제로 섬김과 관심이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아 섬김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음을 봅니다. 


VIP분을 위해 목장에서 기도 제목을 내고 함께 기도하며 섬길 때 모두가 영적으로 하나됨을 경험합니다. 나아가 은혜 가운데 기도의 응답을 통해 VIP분이 마음을 열고 목장과 예배로 함께할 때 기도의 능력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모두가 믿음에 든든하게 서 나가시는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 목장은 좋은 목자목우를 세워 은혜롭게 분가되는 영광도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방학 동안 새로운 목원분들과 섬김과 기도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을 위한 나눔과 소망을 품어 보시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반기 목장 사역을 통해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기분 좋은 목장을 만들어가는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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